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공동 4위…NFL 스타 구영회와 만남도

뉴스포럼

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공동 4위…NFL 스타 구영회와 만남도

빅스포츠 0 25 04.29 12:21
최경주와 구영회.
최경주와 구영회.

[PGA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경주가 미국 시니어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번 시즌 최고 순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의 TPC 슈거로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냈다.

14언더파로 우승한 스티븐 에임스(캐나다)에 5타차 공동 4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지난달 호그 클래식 공동 5위를 뛰어넘는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기도 하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프로암에서 한국 출신으로는 최초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가 된 구영회(애틀랜타 팰컨스)와 동반 라운드를 했다.

구영회는 2017년 NFL LA 차저스에 입단,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NFL에 입성했다. 이후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키커로 뛰면서 2020년 NFL 필드골 성공 횟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둘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프로 스포츠 무대에서 성공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최경주는 "문화와 언어가 다른 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고 재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멋진 선수로 거듭날 때까지 선수 생활에서 필요한 게 있으면 돕겠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최경주 프로를 보면서 자랐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구영회는 "평소 오프시즌에 골프를 즐겨 친다. 같이 골프를 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양용은은 공동 13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폴 브로더스트(잉글랜드), 더그 배런(미국)을 4타차로 따돌린 에임스는 60세 생일인 이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67 '무결점 64타' 최경주 "이번 주 제 생일, 기억해 주세요"(종합) 골프 05.18 15
1366 박인비, 더 시에나 리조트&골프 명예회원 겸 앰버서더로 위촉 골프 05.18 13
1365 최이삭,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 우승…통산 4승 골프 05.18 12
1364 이예원, 3연승으로 매치플레이 16강…박현경·윤이나도 3연승(종합2보) 골프 05.18 14
1363 최경주, 6타차 선두…SK텔레콤 오픈 4승 향해 독주 채비(종합) 골프 05.18 10
1362 최혜정, KLPGA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골프 05.18 11
1361 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 골프 05.18 11
1360 최경주, 6타차 선두…SK텔레콤 오픈 4승 향해 독주 채비 골프 05.18 6
1359 이예원, 3연승으로 매치플레이 16강…박현경·윤이나도 3연승(종합) 골프 05.18 5
1358 '대기 선수' 이소미,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1R 선두(종합) 골프 05.17 21
1357 김주형,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1R 공동 5위…선두는 쇼플리 골프 05.17 11
1356 이소미,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1R 단독 선두 골프 05.17 7
1355 '홀인원'하면 상금 준다더니…골프 멤버십상품 피해 급증 골프 05.17 6
1354 김진성, 나 홀로 언더파…SK텔레콤 오픈 첫날 단독 선두 골프 05.17 12
1353 강풍 속에 이븐파 공동 2위 최경주 "이런 바람은 가끔 접하죠" 골프 05.17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