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더블헤더 6타수 2안타 2볼넷…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종합)

뉴스포럼

김하성, 더블헤더 6타수 2안타 2볼넷…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종합)

빅스포츠 0 12 05.21 12:21
홍규빈기자

1차전서는 역전승 물꼬…포구 실책 만회하는 호수비도

8회초 득점한 김하성
8회초 득점한 김하성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더블헤더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올렸다.

2차전에서는 7번 타자 유격수로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이날 2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때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171타수 37안타)으로 올랐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에선 6-5 역전승을 거뒀고 2차전에선 0-3으로 패했다.

2회말 수비 실책을 기록한 김하성
2회말 수비 실책을 기록한 김하성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1차전 3회 땅볼에 그친 김하성은 6회엔 좌중간 안타를 때렸으나 다음 타자의 병살타로 2루에서 잡혔다.

2-5로 끌려가는 8회초,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샌디에이고는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적시타와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로 6-5로 역전했다.

김하성은 9회 볼넷을 하나 더 골라냈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김하성은 2회말 수비에서는 시즌 7번째 실책을 적어냈다.

평범한 땅볼이 김하성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 올라 뒤로 빠진 것이다.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대신 김하성은 9회말 2루 베이스와 중견수 사이 애매한 위치로 떨어지는 타구를 뒤로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마무리 투수 로버트 수아레스도 김하성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고 이후 범타 2개를 끌어내 승리를 지켰다.

9회말 호수비를 보여주는 김하성
9회말 호수비를 보여주는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le Zanine

김하성은 이어진 2차전에서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2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중견수 방향으로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2사 1루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공 3개를 파울로 끊어낸 뒤 6구째 높은 속구를 받아쳤다.

이후 김하성은 2루를 훔쳐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했다. 2022시즌(12도루), 2023시즌(38도루)에 이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행진이다.

김하성은 7회 우익수 뜬공, 9회 유격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헛스윙하고 아쉬워하는 김하성
헛스윙하고 아쉬워하는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le Zanine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651 학교는 예일대, 전공은 신경과학…U-20 여자 축구대표 된 장서윤 축구 05.24 34
23650 PSG 이강인, 3번째 우승 트로피 도전…음바페는 고별전 축구 05.24 34
23649 K리그2 14라운드 MVP에 '멀티골' 천안시티 모따 축구 05.24 38
23648 북중미 월드컵 예선 한중전 입장권 29일 판매 개시 축구 05.24 35
23647 "할 말이 없습니다"…미래에 말 아낀 텐하흐, FA컵 뒤 경질? 축구 05.24 38
23646 김성현,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1R 공동 2위…선두와 한 타 차 골프 05.24 32
23645 '이대성 사태'에 농구팬 트럭 시위…한국가스공사는 재정위 신청 농구&배구 05.24 16
23644 스페인 매체 "바르셀로나 사비, 한국 대표팀 감독 제안 거절" 축구 05.24 26
23643 세계 1위 골퍼 셰플러 체포 당시 경찰관 보디캠은 '오프' 골프 05.24 18
23642 골프 카트 운전자 익사 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할까 골프 05.24 14
23641 'PO 2라운드서 탈락' NBA 클리블랜드, 비커스태프 감독 해고 농구&배구 05.24 13
23640 혼마골프 신제품 베레스09 모델에 배우 김태희 골프 05.24 12
23639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6-4 NC 야구 05.24 27
23638 '17골 10도움' 손흥민, 시즌 마치고 귀국…6월 A매치 준비 축구 05.24 41
23637 '무명' 안준형, 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 골프 05.24 2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