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E1 채리티오픈 24일 개막

뉴스포럼

방신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E1 채리티오픈 24일 개막

빅스포츠 0 20 05.21 12:21
홍규빈기자
티샷하는 방신실
티샷하는 방신실

(서울=연합뉴스) 방신실이 15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4.5.15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방신실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에 출전한다.

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투어 첫 승을 장식했다.

방신실은 2023시즌 우승 2차례를 포함해 톱10에 9차례 진입했고 신인상 포인트 3위, 대상 포인트 8위, 상금 9위에 올랐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앞선 7개 대회에서 준우승, 3위, 4위를 한 번씩 했을 정도로 흐름이 좋다.

드라이브 비거리 4위(255.94야드)에 오를 정도로 여전한 장타력을 뽐내면서도 정교함을 유지해 그린 적중률 2위(80.83%)를 달리고 있다. 평균 타수는 3위(69.7타)다.

다만 이달 10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오버파 끝에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고,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선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방신실은 21일 KLPGA를 통해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았는데 구질을 바꿔보려고 시도했다가 샷감이 잠깐 흔들려서 원래의 구질로 플레이하며 감각을 되찾고 있다"면서 "우승을 노리기보단 부담감을 내려놓고 과정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박지영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2승의 박지영은 경쟁자 이예원이 출전하지 않는 틈을 타 3승 선착을 노린다.

박지영은 재작년 4월 이 코스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좋은 기억도 있다.

박지영은 "지난주 몸이 좋지 않아 회복하면서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페럼클럽은 출전할 때마다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황유민, 김재희, 최은우 등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이 대회는 아직 다승 사례가 없다. 과거 챔피언 이정민, 이지현(27), 이다연, 배선우 등이 첫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2014년 은퇴했다가 2021년 현역에 복귀한 1985년생 배경은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천 선수로 코스를 밟는다.

통산 상금 57억5천165만원의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8위 이내에 들면 장하나(57억7천49만원)를 제치고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가 된다.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오는 31일 US여자오픈 참가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651 학교는 예일대, 전공은 신경과학…U-20 여자 축구대표 된 장서윤 축구 05.24 34
23650 PSG 이강인, 3번째 우승 트로피 도전…음바페는 고별전 축구 05.24 34
23649 K리그2 14라운드 MVP에 '멀티골' 천안시티 모따 축구 05.24 38
23648 북중미 월드컵 예선 한중전 입장권 29일 판매 개시 축구 05.24 35
23647 "할 말이 없습니다"…미래에 말 아낀 텐하흐, FA컵 뒤 경질? 축구 05.24 38
23646 김성현,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1R 공동 2위…선두와 한 타 차 골프 05.24 32
23645 '이대성 사태'에 농구팬 트럭 시위…한국가스공사는 재정위 신청 농구&배구 05.24 16
23644 스페인 매체 "바르셀로나 사비, 한국 대표팀 감독 제안 거절" 축구 05.24 26
23643 세계 1위 골퍼 셰플러 체포 당시 경찰관 보디캠은 '오프' 골프 05.24 18
23642 골프 카트 운전자 익사 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할까 골프 05.24 14
23641 'PO 2라운드서 탈락' NBA 클리블랜드, 비커스태프 감독 해고 농구&배구 05.24 13
23640 혼마골프 신제품 베레스09 모델에 배우 김태희 골프 05.24 12
23639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6-4 NC 야구 05.24 27
23638 '17골 10도움' 손흥민, 시즌 마치고 귀국…6월 A매치 준비 축구 05.24 40
23637 '무명' 안준형, 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 골프 05.24 2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