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망대] 1위 KIA, 꼴찌 롯데 상대로 30승 선착 도전

뉴스포럼

[프로야구 전망대] 1위 KIA, 꼴찌 롯데 상대로 30승 선착 도전

빅스포츠 0 76 05.20 12:22
김경윤기자

30승 선점 팀의 우승 확률 56.8%…KIA 독주 체제 박차

롯데는 1, 2위 팀과 6경기…'부상 병동' kt와 한화는 버티기 모드

하이파이브하는 KIA 선수들
하이파이브하는 KIA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극명하게 갈린 팀 분위기 속에서 물러설 수 없는 3연전을 치른다.

1위 KIA와 최하위 롯데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맞붙는다.

KIA는 선발 자원 윌 크로우와 이의리가 부상 이탈했으나 황동하 등 대체 선발 자원들이 기대 이상의 역투를 펼치면서 순항 중이다.

'고비'로 여겼던 지난주 6경기에선 4승 1패 1무로 선전하면서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KIA는 이번 주 6경기를 통해 1강 체제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20일 현재 29승 1무 16패 승률 0.644를 기록 중인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 달성을 노린다.

역대 KBO리그 3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56.8%(37차례 중 21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1.4%(37차례 중 19차례·이상 전후기 리그와 양대 리그 제외)에 달한다.

KIA는 롯데와 3연전에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제임스 네일을 투입하는 등 전력을 쏟아낼 예정이다.

경기 지켜보는 롯데 김태형 감독
경기 지켜보는 롯데 김태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5.19 [email protected]

반면 롯데는 큰 고비를 맞았다.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1위 KIA를 만난 뒤 24일부터 26일까지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침체한 타선이 살아나는 것이 급선무다. 롯데의 최근 5경기 팀 타율은 0.229로, 9위 SSG 랜더스(0.247)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

최근 8경기에선 한 경기 평균 득점이 2.88점에 그칠 정도로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선수들 격려하는 박진만 감독
선수들 격려하는 박진만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승리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5.1 [email protected]

삼성은 8위 kt wiz, 최하위 롯데 등 하위권 팀들을 연이어 만난다.

삼성은 올 시즌 투타의 짜임새 있는 야구를 펼치며 예상을 깨고 상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선 선발 이호성이 난타당하며 대패했으나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덕에 불펜 투수들을 아낄 수 있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삼성은 원태인-코너 시볼드-이승현을 투입해 kt와 홈 3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반면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팀들은 '버티기'로 이번 주 일정을 소화한다.

kt는 선발 투수 엄상백, 고영표, 웨스 벤자민이 부상으로 이탈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 선수는 이달 말부터 한 명씩 차근차근 복귀할 예정인데, 당장 이번 주엔 대체 선발로 버텨야 한다.

류현진 19일 만에 승리
류현진 19일 만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4.5.19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9위 한화 이글스 역시 망가진 선발진으로 일정을 치른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가 한꺼번에 부상 이탈했다.

다만 부진으로 빠졌던 '대전의 왕자' 문동주가 곧 복귀한다.

기존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이탈하지 않은 류현진은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 3연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NC는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가 팔꿈치 통증으로 빠졌지만,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복귀할 수 있다.

공동 5위로 떨어진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한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21∼27일)

구장 21∼23일 24∼26일
잠실 SSG-두산 NC-LG
부산 KIA-롯데 삼성-롯데
대구 kt-삼성
고척 NC-키움
대전 LG-한화
인천 한화-SSG
수원 키움-kt
광주 두산-KIA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576 '80% 증가' 홈관중 열기·'2위' 고공비행…심상찮은 K리그2 전남 축구 05.23 39
23575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5.23 19
23574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4-2 KIA 야구 05.23 17
23573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3-1 kt 야구 05.23 19
23572 NC·삼성·두산, 롯데에 발목 잡힌 선두 KIA 2경기 차 맹추격(종합) 야구 05.23 18
23571 '선발진 고민' 이숭용 SSG 감독 "시라가와 빠른 영입 다행" 야구 05.23 15
23570 SSG, 일본 투수 시라가와 영입…KBO 첫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종합) 야구 05.23 15
23569 '불펜 피칭' 마친 알칸타라 "문제없다"…이승엽 "167㎞ 던져라" 야구 05.23 15
23568 '이승엽 감독이 꼽은 승리 주역' 김민규 "오늘은 무실점에 만족" 야구 05.23 13
23567 이대성이 1년 만에 '해외 도전' 끝낸 이유…"포인트가드 원해서" 농구&배구 05.23 13
23566 구자욱 선취점 발판 3루타에 솔로포…삼성, kt에 전날 패배 설욕 야구 05.23 11
23565 SSG 김광현, 6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하고도 승리 수확 실패 야구 05.23 12
23564 키움 선발 하영민, 1군 엔트리 제외…"가운데 몰리는 공 많아" 야구 05.23 10
23563 NBA 보스턴, 연장전서 인디애나 제압…동부 결승서 먼저 1승 농구&배구 05.22 23
23562 여자농구 U-18 대표팀 소집…오는 6월 아시아컵 출전 농구&배구 05.22 2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