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안타는 치지 못했다.
배지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07이다.
이날 8번타순에 배치된 배지환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는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쉽게 아웃됐다.
5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한 배지환은 7회 역시 헛스윙으로 돌아서며 마지막 타석을 끝냈다.
피츠버그는 3-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11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선수로 도약한 배지환은 2루수로 64경기, 중견수로 62경기, 유격수로 3경기를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