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의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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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MVP 투표에서 이정현이 총 유효 투표 93표 중 49표를 획득, 패리스 배스(kt·32표)를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21-2022시즌 데뷔한 이정현이 라운드 MVP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MVP로 이름을 남겼다.

앞서 1∼4라운드엔 디드릭 로슨(DB), 아셈 마레이(LG), 배스,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이 각각 MVP로 뽑힌 바 있다.

이정현은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4분 33초를 뛰며 경기당 24점으로 국내 선수 1위(전체 5위)에 올랐고, 어시스트는 전체 1위인 6.7개, 스틸은 전체 5위에 해당하는 2.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달 14일 열린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는 42점 11어시스트를 몰아쳐 프로농구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한 경기 40점 이상과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현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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