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재영, 투수 접고 타자 전향…유격수·중견수 훈련

뉴스포럼

키움 장재영, 투수 접고 타자 전향…유격수·중견수 훈련

빅스포츠 0 23 05.19 12:21
장현구기자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하는 키움 장재영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하는 키움 장재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강속구 투수 장재영(22)이 타자로 전향한다.

키움 구단은 19일 장재영의 타자 전향 소식을 알리고 장재영이 21일 경기도 이천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2군)리그에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2021년 키움에 입단할 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계약금(9억원)을 받고 프로에 첫발을 뗀 장재영의 투수 도전은 이로써 막을 내렸다.

장재영은 투수로 56경기에 등판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45를 남겼다.

장재영은 4년간 고질인 제구 난조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올해에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의 70∼80%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투구를 멈췄다.

키움 구단은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장재영과 지난 7일 부상 치료를 논의하던 중 타자 전향을 제안했고, 양측은 팀과 장재영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투수 글러브 대신 방망이를 든 장재영은 앞으로 2군 실전에서 타격에 집중할 예정이다.

덕수고 3학년 시절 장재영은 타율 0.353, 홈런 3개에 타점 21개를 올리며 타격에도 재능을 보였다. 또 키움 입단 후에는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병행한 적도 있다.

장재영은 강한 어깨를 앞세워 유격수로 도전해보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고 한다. 구단의 제의로 장재영은 중견수와 유격수 수비 연습을 동시에 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74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10-6 KIA 야구 05.24 26
3073 두산, 8년 만에 SSG 상대 3연전 싹쓸이…단독 2위 도약 야구 05.24 22
3072 [프로야구 대구전적] kt 9-2 삼성 야구 05.24 22
3071 SSG 선발 송영진, 1이닝 6실점 부진…무너진 이숭용 감독의 바람 야구 05.24 12
3070 이승엽 감독 "알칸타라 26일 KIA전 등판"…호투한 김민규, 2군행 야구 05.24 15
3069 힘 잃은 KIA 소크라테스…4년 만의 복귀에도 여전한 kt 로하스 야구 05.24 14
3068 OPS 상위 15명 중 7명이 외인…1명 빼고 '역대급 풍년' 야구 05.24 9
3067 '펜스 넘어온 팔에 홈런'…홍원기 키움 감독 "힘 많이 빠졌다" 야구 05.24 9
3066 3년 만에 홀드 기록한 NC 마무리 이용찬…"지금 100% 아냐" 야구 05.24 9
3065 LG 김대현 학교폭력 혐의 항소심서도 무죄 야구 05.24 8
3064 '2타점 결승 2루타' 두산 김기연 "내가 해결하고 싶었다" 야구 05.24 8
3063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05.24 8
3062 도슨 8회 결승타에 이주형 3타점 활약…키움, NC전 4연패 탈출 야구 05.24 5
3061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8-4 한화 야구 05.24 5
3060 '엇갈린 희비' 롯데, 한 달 만에 탈꼴찌…한화, 시즌 첫 꼴찌(종합) 야구 05.24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