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배스의 위력…프로농구 kt, KCC 꺾고 1승 1패(종합)

뉴스포럼

득점왕 배스의 위력…프로농구 kt, KCC 꺾고 1승 1패(종합)

빅스포츠 0 43 04.30 00:20

배스 36점 폭발…허훈도 22득점에 10어시스트로 맹활약

배스
배스 '3점'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 이지스의 경기. KT 배스가 3점 슛을 하고 있다. 2024.4.29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득점왕 패리스 배스를 앞세워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2차전에서 KCC를 101-97로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득점왕 배스는 전반전 무득점에도 불구하고 36점을 폭발시켰고, 허훈도 40분 풀타임을 뛰며 22득점에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해 승리를 이끌었다.

홈에서 1승씩 나눠 가진 kt는 5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전창진 KCC 감독은 2차전이 시작되기 전 "오늘 경기는 1, 2쿼터에서 승부를 내겠다. 2쿼터에서는 (벤치 멤버) 이승현과 알리제 드숀 존슨이 얼마나 잘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KCC는 1쿼터에 kt의 주득점원 배스를 무득점으로 묶었고, 2쿼터에서는 존슨(29점)이 24점을 퍼부어 전반을 53-44로 앞서갔다.

허훈의 중거리슛에 의존하던 kt는 3쿼터 배스가 살아나면서 추격에 나섰다.

배스는 3쿼터에만 23점을 폭발, 79-7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배스의 무서운 득점력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종료 5분 41초를 남기고 배스는 3점 플레이로 93-85로 점수 차를 벌렸고, 4분 25초 전에는 문성곤(8점)이 림을 보지도 않고 던진 리버스 레이업까지 들어갔다.

끈질기게 추격하던 KCC는 종료 3분 35초 전 송교창이 5반칙으로 물러나 더욱더 위기에 몰렸다.

허훈-허웅
허훈-허웅 '희비 교차'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 이지스의 경기. KT 허훈 팀 득점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2024.4.29 [email protected]

98-97로 쫓기던 kt는 종료 1분 3초 전 허훈이 골 밑으로 파고들던 하윤기(13점)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하윤기는 시원한 덩크로 보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KCC는 최준용의 슛이 빗나갔고, 허훈이 종료 6.4초 전 자유투 1개를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586 원태인 역투·김영웅 맹타…삼성, 10개 구단 중 3번째로 20승 야구 05.03 34
22585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5.03 59
22584 WK리그 현대제철, 창녕 1-0 꺾고 '개막 9경기 무패+선두 질주' 축구 05.03 48
22583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5 키움 야구 05.03 46
22582 2024년 삼성의 '히트 상품' 김영웅, 1군 무대 첫 3루타 야구 05.03 48
22581 베테랑 강경남,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단독 선두 골프 05.03 36
22580 LG 대타 홍창기 연장 10회 결승타…삼성 공동 2위 점프(종합) 야구 05.03 43
22579 K리그1 3연패 노리는 울산의 저력…4연승 신바람+경기당 2.3골 축구 05.03 39
22578 선두 KIA 실책 5개로 대패 자초…kt에 5-12로 역전패 야구 05.03 27
22577 NBA 미네소타 콘리, 올해의 팀 동료상 수상 농구&배구 05.03 13
22576 '다승 1위·평균자책점 2위' 원태인 "자책하다가, 150㎞ 찍어" 야구 05.03 46
22575 이정후, 어린이날 맞아 광주 아동복지시설 후원 야구 05.03 35
22574 [프로야구 잠실전적] 삼성 4-2 두산 야구 05.03 21
22573 엑스골프, 애플리케이션에 연합뉴스 등 인앱뉴스 서비스 도입 골프 05.03 25
22572 데뷔전 치른 삼성 육선엽 "두 번째 등판 때는 떨지 않겠습니다" 야구 05.03 1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