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송영진 kt 감독 "매 경기 총력전…길게 보지 않겠다"

뉴스포럼

프로농구 송영진 kt 감독 "매 경기 총력전…길게 보지 않겠다"

빅스포츠 0 50 04.30 00:22

전창진 KCC 감독 "상대 팀 허훈의 정신력 본받아야"

작전 지시하는 송영진 감독
작전 지시하는 송영진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 이지스의 경기. KT 송영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4.29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송영진 수원 kt 감독은 힘들게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매 경기 총력전으로 나서겠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kt는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차전에서 1차전 패배를 딛고 101-97로 승리해 송영진 감독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오는 5월 1일 3차전이 열리는 부산사직체육관으로 향한다.

송영진 감독은 "1차전 때 챔피언결정전을 너무 길게 내다본 것이 패인이었다"며 평가한 뒤 "컨디션이 좋은 선수라면 출전 시간을 오래 주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2차전에서 패한 전창진 KCC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지적하면서 상대 팀 허훈의 투혼에 칭찬을 보냈다.

다음은 2차전이 끝난 뒤 양 팀 감독의 말.

◇ 송영진 kt 감독 = 어려운 경기였는데 값진 승리를 거뒀다. 허훈은 40분 풀타임을 뛰었고, 패리스 배스도 책임감을 느끼고 잘 뛰어줬다. 오늘은 총력전이라고 생각하고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길게 가져가려고 했다. 배스는 전반전에 무득점이었지만 후반전에 득점을 많이 해줬다. 2쿼터에 휴식을 준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3차전에서는 지역 방어 등을 점검해서 새로운 것을 준비하겠다.

전창진 부산 KCC 감독
전창진 부산 KCC 감독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전창진 KCC 감독 = 챔피언 결정전이 재미있어졌다. 2차전은 예상한 대로, 또한 걱정한 대로 흘러갔다. 접전 같았지만 사실상 완패였다. 40분을 뛴 허훈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런 정신력을 가지고 뛰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그런 점들이 수비에 영향을 미쳤고, 승리를 넘겨줬다. 믿었던 선수들이 잘 뛰지 못했는데 왜 그랬는지 생각을 해봐야겠다. 부산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586 원태인 역투·김영웅 맹타…삼성, 10개 구단 중 3번째로 20승 야구 05.03 33
22585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5.03 57
22584 WK리그 현대제철, 창녕 1-0 꺾고 '개막 9경기 무패+선두 질주' 축구 05.03 48
22583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5 키움 야구 05.03 46
22582 2024년 삼성의 '히트 상품' 김영웅, 1군 무대 첫 3루타 야구 05.03 48
22581 베테랑 강경남,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단독 선두 골프 05.03 36
22580 LG 대타 홍창기 연장 10회 결승타…삼성 공동 2위 점프(종합) 야구 05.03 42
22579 K리그1 3연패 노리는 울산의 저력…4연승 신바람+경기당 2.3골 축구 05.03 38
22578 선두 KIA 실책 5개로 대패 자초…kt에 5-12로 역전패 야구 05.03 27
22577 NBA 미네소타 콘리, 올해의 팀 동료상 수상 농구&배구 05.03 13
22576 '다승 1위·평균자책점 2위' 원태인 "자책하다가, 150㎞ 찍어" 야구 05.03 45
22575 이정후, 어린이날 맞아 광주 아동복지시설 후원 야구 05.03 34
22574 [프로야구 잠실전적] 삼성 4-2 두산 야구 05.03 21
22573 엑스골프, 애플리케이션에 연합뉴스 등 인앱뉴스 서비스 도입 골프 05.03 25
22572 데뷔전 치른 삼성 육선엽 "두 번째 등판 때는 떨지 않겠습니다" 야구 05.03 1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