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일본 투수 이마나가, 포스팅으로 미국 진출 도전"

뉴스포럼

MLB닷컴 "일본 투수 이마나가, 포스팅으로 미국 진출 도전"

빅스포츠 0 67 2023.09.07 12:21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마나가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마나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과의 결승전 선발로 등판한 일본인 왼손 투수 이마나가 쇼타(30·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요코하마 구단이 이마나가의 포스팅을 허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마나가는 올해 3월에 열린 WBC에 일본 핵심 투수로 활약하며 3경기에 등판해 6이닝 동안 2실점 했다.

한국과의 경기에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는 선발로 나서서 2이닝 4피안타 1실점 했다.

WBC 기간에 이마나가의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2㎞, 평균 시속 150㎞였다. 직구 외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던진다.

MLB닷컴은 "이마나가는 올해 3월 미국에서 WBC 우승을 차지하며 2023시즌을 시작했다. 빅리그 이적으로 올해를 마감할 수도 있다"며 "이마나가는 일본프로야구와 국제대회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뉴욕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이마나가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6년부터 일본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뛴 이마나가는 통산 162경기에 등판해 64승 49패 평균자책점 3.19를 올렸다.

올해에는 7승 3패 평균자책점 2.81, 탈삼진 152개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 능력은 늘고, 볼넷 허용은 줄어서 이마나가를 향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평가는 더 좋아졌다.

이마나가는 인상적인 인터뷰로 일본 팬들 사이에서 '마운드 위의 철학자'로 불린다.

특히 신인이던 2016년 인터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행운이라고 하면 더 이상의 성장은 없다"라고 한 말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91 U-18 야구대표팀, 조 2위로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진출 야구 2023.09.08 45
3890 '3경기에 실책 1개꼴' 롯데 구드럼 계속 써야 하나 야구 2023.09.08 44
3889 장점으로 단점 가린 조수행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전력" 야구 2023.09.08 43
3888 NC 손아섭, 8년 연속 150안타·11년 연속 200루타 눈앞 야구 2023.09.08 54
3887 샌디에이고 포수 산체스, 오른 손목 골절…시즌 아웃 전망 야구 2023.09.08 56
3886 샌디에이고 최지만, 재활 경기 중 부상…"골절 아닌 단순 타박"(종합) 야구 2023.09.08 56
3885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2023.09.08 57
3884 9연승 KIA, 78득점 73타점 폭발…"테이블세터·중심타선 덕분" 야구 2023.09.08 54
3883 [프로야구 수원전적] LG 11-4 kt 야구 2023.09.08 54
3882 1∼3라운드 지명권 6장 쥔 키움…'이정후 뽑은' 2017년 재현할까 야구 2023.09.07 64
3881 단짝 포수 부상 때문일까…류현진, 생애 첫 '한경기 3도루 허용' 야구 2023.09.07 66
3880 나흘 쉬고 나온 류현진, 오클랜드전서 5이닝 2실점…시즌 2패 야구 2023.09.07 74
3879 "류현진이 오랜 세월 던지는 것, 그만한 이유있어"…상대도 칭찬 야구 2023.09.07 128
3878 [표] 류현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닝별 투구 야구 2023.09.07 80
열람중 MLB닷컴 "일본 투수 이마나가, 포스팅으로 미국 진출 도전" 야구 2023.09.07 6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