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첫판 태국에 34점 차 대승…북한도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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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첫판 태국에 34점 차 대승…북한도 승전고

빅스포츠 0 73 2023.09.28 00:20

18점 강이슬·16점 박지수 승리 쌍끌이…29일 '남북 대결'

북한은 대만 제압…키 205㎝ 신예 박진아 40점 쓸어 담아

정선민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정선민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농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판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태국에 90-56으로 크게 이겼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9년 만의 우승 도전을 향한 첫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한국의 이날 대만을 물리친 북한을 상대로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후 6시 30분 2차전을 치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을 꾸려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과 북은 경쟁자로 서로를 마주한다.

이날 한국은 골 밑은 물론 중거리에서도 득점력을 뽐낸 박지수(KB)와 3점포가 좋은 강이슬(KB)을 앞세워 성큼성큼 달아나더니 1쿼터를 25-7로 마쳤다.

태국은 1쿼터 5분이 지나도록 1득점에 그치며 한국의 수비에 매우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계속 격차를 벌렸고, 정 감독은 선수를 골고루 기용해 체력을 안배했다.

강이슬이 3점만으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고, 박지수는 16점을 넣었다.

북한은 대만에 91-77로 승리했다.

키 205㎝ 장신 센터로 주목받는 북한의 신예 박진아(20)가 팀 득점의 절반 가까운 40점을 홀로 책임졌다. 박진아는 리바운드도 11개를 잡아내며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자카르타에서 단일팀의 일원으로 맹활약한 로숙영은 16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 27일 전적(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C조 1차전

한국(1승) 90(25-7 22-11 31-15 12-23)56 태국(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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