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1호 골은 '캡틴' 손흥민…콜롬비아전 3경기 연속골

뉴스포럼

클린스만호 1호 골은 '캡틴' 손흥민…콜롬비아전 3경기 연속골

빅스포츠 0 377 2023.03.24 20:49

A매치 36호골…한국 남자 선수 A매치 개인 최다 득점 '공동 3위'

환호하는 손흥민
환호하는 손흥민

(울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3.3.24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클린스만호 1호 골의 주인공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최장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책임졌다.

손흥민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에서 킥오프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날 평가전은 지난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데뷔전이다.

평소에 자리하던 왼쪽 측면이 아닌 2선 중앙에 선발로 나서서 조규성(전북)의 뒤를 받친 손흥민은 전반 10분 콜롬비아의 패스 실수로 공을 잡은 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 클린스만호 선취골
손흥민, 클린스만호 선취골

(울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3.24 [email protected]

손흥민이 자신의 109번째 A매치에서 기록한 36번째 골이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어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 그는 전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했던 다짐대로 '솔선수범'을 하며 클린스만호의 첫 골을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4년 7개월째 '캡틴'을 맡아 역대 대표팀 최장수 주장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더불어 이날 골로 그는 박이천과 역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개인 최다 득점 공동 3위가 됐다.

이 부문 1위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58골·FIFA 기준 55골), 2위는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50골)이다.

손흥민은 또 콜롬비아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기록하며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선취골 넣는 손흥민
선취골 넣는 손흥민

(울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고 있다. 2023.3.24 [email protected]

한국은 최근 콜롬비아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2-1로 이겼는데, 두 경기에서 나온 한국의 4골 중 3골을 손흥민이 넣은 바 있다.

손흥민은 2017년 11월 수원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고, 2019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도 한 골을 넣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26 중국, 2024 U-23 야구월드컵 개최…항저우 AG 경기장 활용 야구 2023.04.06 395
1525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2023.04.06 343
1524 '2패 뒤 2승' 김종민 감독 "기록에 남느냐, 기억에 스치느냐" 농구&배구 2023.04.06 187
1523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2023.04.06 324
1522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2023.04.06 342
1521 문승원 676일 만의 선발등판…김원형 SSG 감독 "1회 잘 넘기길" 야구 2023.04.06 390
1520 신인 정소이,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2023.04.06 197
1519 부활한 '부산갈매기'…서튼 롯데 감독 "다시 느낄 전율 기대돼"(종합) 야구 2023.04.06 362
1518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2023.04.06 362
1517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2023.04.06 316
1516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2023.04.06 361
1515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2023.04.06 363
1514 [경남소식] 도 도로관리사업소, C등급 교량 특별 안전점검 골프 2023.04.06 190
1513 KLPGA '엄마 골퍼' 박주영 "하루빨리 대회장 탁아소 생겼으면" 골프 2023.04.06 202
151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2023.04.06 31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