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대타 솔로포' 김휘집, 대만전 5번 타자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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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대타 솔로포' 김휘집, 대만전 5번 타자 선발 출격

빅스포츠 0 204 2023.11.19 00:23
김휘집 솔로홈런
김휘집 솔로홈런

(도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9회초 2사에서 솔로 홈런을 친 김휘집이 노시환과 포옹하고 있다. 2023.11.17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일본전에서 대타 솔로포를 터뜨렸던 김휘집(키움 히어로즈)이 대만과의 결전에 선발 출격한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예선 3차전에 김휘집이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김휘집이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일본전에서 0-2로 끌려가는 9회초 2사 후 대타 솔로포를 터뜨린 타격감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은 예선 승률이 1승 1패로 똑같은 대만을 꺾어야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일본은 3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김휘집의 임무는 4번 타자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중심 타선을 이뤄 선취점을 가져오는 것이다.

한국은 1차전에서 호주에 선취점을 내준 뒤 역전승했고 일본과의 2차전에선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단기전에는 선취점이 중요한데 우리가 먼저 (점수를) 주고 시작하니까 참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오늘은) 선취점을 빨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발 등판하는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에 대해선 "4, 5이닝은 가줬으면 좋겠다"면서 "내일이 없으니 태인이 다음에는 김영규(NC 다이노스), 최지민(KIA 타이거즈) 등 필승조가 다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본전에 등판한 이의리(KIA)에 대해선 "스스로 느낀 점이 많았을 것"이라며 "투구 내용이 상반됐다. 의리가 투구 수 80개가 넘어갈 때 상대는 50개 안팎이었다"고 말했다.

이의리는 6이닝 96구를 던져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실점(2자책) 했고, 일본 스미다 지히로는 7이닝을 공 77개만을 던지고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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