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66분 출전…노리치시티는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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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66분 출전…노리치시티는 무승부

빅스포츠 0 42 01.02 12:20
황의조
황의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성행위 영상 불법 촬영 혐의를 벗을 때까지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배제된 공격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가 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노퍽주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3-2024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조시 사전트로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전 연인과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18라운드 왓퍼드전(2-3 패) 이후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가 지난달 24일 허더즈필드 타운전(2-0 승)에 교체 출전해 복귀한 바 있다.

직전 25라운드 밀월전(0-1 패)에는 선발로 출격, 78분을 뛴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공격수로 낙점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후반 25분 애덤 암스트롱에게 실점한 노리치 시티는 황의조와 교체로 투입된 사전트가 8분 후 동점 골을 넣어 1-1로 경기를 마쳤다.

10승 5무 11패가 된 노리치 시티는 챔피언십 24개 팀 중 13위(승점 35)에 자리했다. 사우샘프턴(15승 7무 4패·승점 52)은 3위다.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도 입스위치 타운과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5분 대니얼 존슨과 교체될 때까지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스토크시티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배준호는 리그 19경기, 리그컵 1경기에 출전해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입스위치와 득점 없이 비긴 스토크 시티(7승 8무 11패·승점 29)는 19위에 머물러 있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2위 입스위치(16승 7무 3패·승점 55)는 1위 레스터 시티(21승 2무 3패·승점 65)와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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