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최초로 4년 연속 통합 우승이루겠다"

뉴스포럼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최초로 4년 연속 통합 우승이루겠다"

빅스포츠 0 13 03.19 00:20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서 필승 각오…21일 OK-현대캐피탈 준PO로 개막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 감독 및 선수들이 질문을 듣고 있다. 2024.3.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21일 막을 올리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남자 프로배구 4개 구단 감독과 선수가 먼저 입으로 강력한 우승 의지를 표현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사령탑은 '봄 배구' 축제에서 마지막에 웃겠다고 각오를 되새겼다.

각오 밝히는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각오 밝히는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email protected]

정규리그를 4년 연속 제패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V리그에서 4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석권)의 첫 역사를 쓰겠다"며 "이 목표가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에 뼈아픈 패배를 당해 챔피언결정전 직행 기회를 날린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챔프전에 올라가면 좋겠고 한 번도 못 해 본 우승도 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각오 밝히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각오 밝히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email protected]

이어 대한항공의 우승을 저지할 비책을 묻자 "우리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만 잘 해내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말로 답을 갈음했다.

이번 시즌 지휘봉을 잡자마자 OK금융그룹에 3년 만의 봄 배구 출전권을 선사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대단하다"며 "하나하나 준비하는 마음으로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각오 밝히는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각오 밝히는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email protected]

오기노 감독은 "부임 후 플레이오프 진출을 첫 번째 목표로 세웠다"며 "내가 생각해 온 배구를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이런 결과를 얻었다. 선수들이 저를 이 자리에 데려왔다고 생각한다"며 봄 배구 무대에 선 영광을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태웅 감독의 경질로 어수선해진 팀을 잘 수습해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낸 현대캐피탈의 진순기 감독 대행은 "이번 봄 배구의 키워드는 '우리의 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다'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여곡절도 많았고, 우리 팀은 6라운드도 6위로 시작해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다"며 "많은 얘기를 만들어냈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더 얘깃거리가 될 것"이라며 기세를 봄 배구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각오 밝히는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
각오 밝히는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email protected]

정규리그 3위 OK금융그룹과 4위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로 봄 배구의 서막을 연다.

이후 여자부 3위 정관장과 2위 흥국생명의 플레이오프(P0·3전 2승제), 준PO 승자와 남자 2위 우리카드가 격돌하는 PO가 하루 간격으로 잇달아 이어진다.

여자 1위 현대건설과 PO 승자의 챔피언결정전(이하 5전 3승제)은 28일, 남자 1위 대한항공과 PO 승자의 챔피언결정전은 29일 각각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83 대한항공, 4년 연속 통합우승까지 '1승'…챔프 2차전 3-0 압승 농구&배구 04.01 15
2082 프로농구 DB·LG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4월 4일 PO 시작 농구&배구 04.01 13
2081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98-63 삼성 농구&배구 04.01 12
2080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102-79 SK 농구&배구 04.01 11
2079 '기록 밀어주기' 오점 남겼던 20년 전 프로농구 개인 타이틀 농구&배구 04.01 12
2078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82-73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4.01 11
2077 NBA 밀워키, 애틀랜타 5연승 저지하고 연패 탈출 농구&배구 03.31 23
2076 [여자농구결산] ③박지현·김소니아·진안 등 FA 행보 관심 농구&배구 03.31 21
2075 [여자농구결산] ①우리은행 2연패…박지수의 KB는 2년 연속 무관 농구&배구 03.31 18
2074 [여자농구결산] ②'챔프전의 사나이' 위성우 감독…박지수는 최다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03.31 12
2073 '우리은행 12번째 우승' 위성우 감독 "투혼을 보여줬다" 농구&배구 03.31 29
2072 [여자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 전적] 우리은행 78-72 KB 농구&배구 03.31 32
2071 김단비, 우리은행 이적 후 2년 연속 우승·MVP '우승 청부사' 농구&배구 03.31 31
2070 클러치 3점포 박혜진 "믿기지 않는 우승…홈에서 이겨 더 기뻐" 농구&배구 03.31 32
2069 패장 김완수 KB 감독 "패배는 감독 잘못…홈 1차전 패배 아쉬워" 농구&배구 03.31 1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