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류현진, 대전서 kt 상대로 12년 만의 복귀승 재도전

뉴스포럼

[프로야구전망대] 류현진, 대전서 kt 상대로 12년 만의 복귀승 재도전

빅스포츠 0 14 03.25 12:21
4회 강판하는 류현진
4회 강판하는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한화와 LG의 경기. 4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4.3.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주말 대전에서 벌어지는 안방 홈 개막 3연전에서 12년 만의 복귀승에 재도전한다.

미국프로야구(MLB) 생활을 접고 독수리 둥지로 돌아온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5실점(2자책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특유의 칼날 제구가 실종돼 정교한 LG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맞았다.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심기일전한 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kt wiz를 불러 치르는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KBO리그 통산 99승 달성을 위해 다시 힘을 낸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전인 2012년 9월 2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제물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통산 98승째를 거뒀다. kt 타선을 봉쇄해 승리를 얻는다면 KBO리그에서 4천203일 만에 승수를 추가한다.

한화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격돌하는 주중 3연전에는 김민우∼리카르도 산체스∼문동주 순으로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개막 2연전을 홈에서 개최한 LG, SSG, kt,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5개 팀은 이번 주중 3연전을 포함해 홈에서 5연전을 치른다.

15년 만에 개막 2연승 신바람 낸 삼성
15년 만에 개막 2연승 신바람 낸 삼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 3강 후보 kt를 연파하고 15년 만에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은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를 상대로 전력을 시험한다.

2연패 한 kt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두산, KIA와의 3연전에서 첫 승리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10개 구단 사령탑은 전력 평준화로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초반에 하위권으로 처지면 치열한 상위권 다툼에서 낙오할 확률이 크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며 따라서 연패는 치명적이라는 부담을 안고 출발한다.

원정을 떠돌던 두산, 키움 히어로즈, 한화, 삼성, 롯데 5개 팀은 주말에 홈팬들에게 인사한다.

호랑이와 곰의 '단군 매치'(잠실), NC와 롯데의 '낙동강 더비'(부산)에 팬들의 발걸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이번 주부터 평일과 토요일 경기는 야간 경기로 치러진다.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38)는 2천235경기에 출전해 주중 3연전에 모두 출장하면, 28일 LG와의 경기에서 박용택(은퇴·2천237경기)을 넘어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운다. 2004년에 데뷔한 강민호는 21번째 시즌을 뛰고 있다.

류현진의 복귀 효과 등으로 2024 프로야구 흥행은 순풍을 탔다.

개막일에 역대 43번째 전 구장 매진을 달성했고 24일에도 잠실·인천·수원 3개 구장이 이틀 내리 만원 관중을 이루는 등 주말 9개 경기에 18만3천846명의 관중이 몰렸다.

매진 횟수는 8번으로 작년 전체 매진 횟수(46회)를 넘어설 기세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26∼31일)

구장 26∼28일 29∼31일
잠실 삼성-LG KIA-두산
고척 LG-키움
인천 한화-SSG
수원 두산-kt
대전 kt-한화
대구 SSG-삼성
광주 롯데-KIA
부산 NC-롯데
창원 키움-NC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329 홍원기 키움 감독 "ABS 갸우뚱할 때는 있어도…100% 찬성이다" 야구 04.28 29
22328 [프로축구 중간순위] 27일 축구 04.28 11
22327 2위 NC·3위 삼성, 이틀 연속 팀 완봉승 합창…한화 6연패 탈출(종합) 야구 04.28 8
22326 삼성, 8회 타자일순 7득점…키움 11-0으로 대파하고 2연승 야구 04.28 11
22325 '김승대 멀티골' 대전은 '꼴찌 탈출'…김천은 '선두로!'(종합) 축구 04.28 10
22324 '승부 앞에 가족 없다' KCC 허웅 "챔프전에서는 100% 다해야" 농구&배구 04.28 8
22323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1-0 강원 축구 04.28 12
22322 홈런 3방 등에 업은 kt 쿠에바스, 7번째 도전서 첫 승리 야구 04.28 9
22321 이정민, KLPGA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버디 8개에 홀인원까지 골프 04.28 5
22320 2024 프로야구, 148경기 만에 관중 200만명 돌파 야구 04.28 5
22319 '역시 슈퍼팀' KCC, 챔프전 먼저 1승…형제 대결 허웅이 '방긋' 농구&배구 04.28 3
22318 삼성 구자욱도 인정한 맥키넌 친화력…"팀 분위기 일등 공신" 야구 04.28 5
22317 전창진 KCC 감독 "3쿼터 승부 잘 됐다…챔프전은 기세 싸움" 농구&배구 04.28 3
22316 삼성 불펜의 진화…박진만 감독 "접전하면 이긴다는 믿음 생겨" 야구 04.28 5
22315 [프로축구 광주전적] 수원FC 2-1 광주 축구 04.28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