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이소영 '쏘쏘자매'는 어디로…여자배구 FA 시장 열렸다

뉴스포럼

강소휘·이소영 '쏘쏘자매'는 어디로…여자배구 FA 시장 열렸다

빅스포츠 0 23 04.04 12:21

여자부 FA 18명, 17일 오후 6시까지 협상 가능

기뻐하는 강소휘
기뻐하는 강소휘

(서울=연합뉴스)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GS칼텍스 강소휘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3.3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공격수 강소휘(GS칼텍스)와 이소영(정관장)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FA 선수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명단 공시일인 이날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14일 동안 협상할 수 있다.

FA 등급제를 적용하는 V리그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인 선수는 A등급, 연봉 5천만원∼1억원 미만인 선수는 B등급, 연봉 5천만원 미만인 선수는 C등급을 받는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 200%와 6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보상 선수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B등급과 C등급을 영입한 구단은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B등급 선수 보상금은 전 시즌 연봉의 300%, C등급 선수는 150%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강소휘와 이소영이다.

이들은 GS칼텍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2020-2021시즌에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합작한 사이다.

하이파이브 하는 이소영
하이파이브 하는 이소영

(서울=연합뉴스) 정관장 이소영이 2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고희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2.21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이름 가운데 글자를 따 '쏘쏘자매'로 불렸던 이들 둘은 이소영이 2021년 FA를 통해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유니폼을 입으면서 헤어졌다.

이소영은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FA이며, 강소휘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강소휘는 이번 시즌 공격 성공률 39.30%로 전체 10위, 국내 선수 2위를 차지하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또한 리시브 8위, 디그 9위, 수비(리시브와 디그를 합산해 출전 세트로 나눈 수치) 7위로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소영은 부상 여파로 후반기에 가서야 본격적으로 선발 출전하기 시작했지만,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정관장을 7년 만의 봄 배구 무대로 인도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막판 발목을 다쳐 정작 포스트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들 외에 정지윤(현대건설), 김미연, 이원정, 이주아(이상 흥국생명), 박혜민(정관장), 한수지(GS칼텍스), 김하경(IBK기업은행) 등이 FA 시장에 나온다.

18명의 여자부 FA 선수 가운데 A등급은 13명, B등급은 5명이다.

여자부 FA 선수 18명 명단
여자부 FA 선수 18명 명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261 NBA 댈러스, 3승 선착…요키치 vs 돈치치 서부 결승서 만날까 농구&배구 18:20 1
23260 프로농구 소노, FA로 베테랑 정희재 영입…계약 기간 4년 농구&배구 18:20 1
23259 "혼자 PC방 갔다" SSG 앤더슨, 한국생활 이미 적응…관건은 이닝 야구 12:22 2
23258 셀틱,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연패 달성…오현규·양현준 결장 축구 12:22 2
23257 2024 MLB 첫 노히터 블랑코, 이물질 사용 혐의…10경기 출장정지(종합) 야구 12:22 2
23256 배우 조인성, 골프 브랜드 젝시오 앰배서더로 선정 골프 12:22 2
23255 '이혼' 입도 벙긋 않은 매킬로이 "경기할 준비가 됐다" 골프 12:22 2
23254 3개월 뒤 복귀·시즌 아웃…이정후, 어깨를 바라보는 다양한 눈 야구 12:21 2
23253 손흥민, 10-10 완성으로 피날레 장식할까…20일 셰필드와 최종전 축구 12:21 1
23252 국내 야간영업 골프장, 3년 전에 비해 44개소 증가 골프 12:21 1
23251 김동연, 김하성 홈구장서 시구…경기도 시군 의미로 등번호 '31' 야구 12:21 1
23250 KCC 이지스 우승 보너스…부산 사직체육관 시설 대폭 개선한다 농구&배구 12:21 1
23249 니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이강인 71분' PSG, 10명 뛴 니스에 2-1 승…5경기 만에 승리 축구 12:21 0
23248 유쾌하게 팬들에게 사과한 키움 외야수 로니 도슨 '유쾌한' 키움 도슨 "은퇴해도 야구 보러 한국 와야겠다 싶어" 야구 12:21 0
23247 브룩스, 5년 만의 MLB 선발 복귀전서 호투 '전 KIA' 브룩스, 5년 만의 MLB 선발 복귀전서 7이닝 3실점 호투 야구 12:21 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