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절친' 샌디에이고 프로파르 "한식 덕분 만루홈런 쳤다"

뉴스포럼

'김하성 절친' 샌디에이고 프로파르 "한식 덕분 만루홈런 쳤다"

빅스포츠 0 25 04.08 12:21

지난 6일 김하성·이정후와 한식당 찾아…"사장님 감사합니다"

'김하성 절친' 프로파르 "한식 덕분에 만루홈런 쳤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8·샌디에이고 자이언츠)의 절친인 팀 동료 유릭슨 프로파르가 8일(한국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모습. 2024. 4. 8. [email protected]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다. 특히, 갈비와 잡채를 좋아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절친인 팀 동료 유릭슨 프로파르가 8일(한국시간)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프로파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나는 (음식이) 좀 까다로운 편인데 한국 음식은 좋아한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갈비와 잡채를 꼽은 프로파르는 김치도 "좀 좋아한다"며 한국 음식이 맵지만 "괜찮다"며 웃었다.

프로파르는 전날 경기에서 1회 초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턴 윈의 공을 노려쳐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샌디에이고가 4-0으로 승리하면서 프로파르의 만루 홈런은 결승 타점이 됐다.

프로파르는 만루 홈런을 치기 전날 오후 김하성,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그는 "한식을 먹고 파워가 충만했다"며 만루 홈런의 덕을 한식으로 돌렸다.

프로파르는 "(식사는) 한 상 가득히 나왔다"며 여러 한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내가 (식당에서) 계산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프리'라고 하시면서 다 계산하셨다. 좋은 사장님이다"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한식을 먹으러 갈 것"이라며 웃었다.

이정후는 프로파르가 한국말을 곧잘 알아듣는다고 했다. 프로파르는 "김하성이 항상 한국말을 가르쳐 준다"고 했다.

프로파르는 지난달 20∼21일 고척돔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때 서울을 찾았다.

그는 "당시 한국 방문은 두 번째"라고 말했다. 카리브해에 있는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인 프로파르는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801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7 335
23800 한화 최원호 감독 자진 사퇴…박찬혁 대표도 물러나 야구 05.27 323
23799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7 320
23798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7 318
2379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7 320
23796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7 332
23795 [게시판]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FC서울과 팝업스토어 축구 05.27 326
23794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7 335
23793 블랜드, LIV 골프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우승 골프 05.27 87
23792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7 90
23791 류현진 영입하고 '리빌딩 종료' 외쳤던 한화, 다시 원점으로 야구 05.27 90
23790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7 82
23789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 야구 05.27 85
23788 김하성, 절묘한 번트 안타로 타점…멀티 히트도 달성 야구 05.27 83
23787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7 12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