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kt에 21안타 폭격…선발 박종훈은 시즌 첫 승

뉴스포럼

SSG, kt에 21안타 폭격…선발 박종훈은 시즌 첫 승

빅스포츠 0 21 04.14 00:22
SSG 랜더스 박종훈
SSG 랜더스 박종훈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인 21개 안타를 몰아치며 kt wiz를 맹폭했다.

SSG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긴 슬럼프에 빠져있던 선발 투수 박종훈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손가락 부상으로 고전하던 최고참 추신수는 올 시즌 첫 안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년 차 내야수 고명준은 5타수 5안타 1타점으로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썼다.

SSG 타선은 1회부터 kt 마운드를 두들겼다. kt 신인 선발 원상현의 제구 난조를 틈타 소나기 안타를 퍼부었다.

1사 이후 추신수,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이 4연속 타자 안타를 작렬하며 2-0으로 앞서갔고, 2사 1, 3루에서 원상현의 연속 폭투와 고명준의 중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SSG 방망이는 2회에도 춤을 췄다.

최지훈, 추신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에레디아가 중전 적시타, 한유섬이 우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에레디아는 원상현의 폭투 때 홈을 밟아 7-0이 됐다.

위기도 있었다. 1회 2사 1루, 2회 3사 1, 2루 위기를 잘 넘긴 SSG 선발 박종훈은 3회초에 잠시 흔들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사구를 내준 뒤 강백호에게 우월 투런포, 후속 타자 문상철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7-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종훈은 다시 영점 조절에 성공해 후속 타선을 잠재웠다.

SSG는 6회에 대거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최지훈은 kt 네 번째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쳤지만, 손동현이 송구 실책을 범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손동현은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였고 추신수와 최정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에레디아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좌전 적시타를 때려 8-3으로 달아났다.

SSG는 기세를 이어갔다. 박성한, 고명준, 대타 김성현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폭발하며 3점을 추가, 1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8회말 불펜이 흔들리면서 4점을 내줬고 9회에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경기 결과엔 지장이 없었다.

강백호는 홈런 2개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502 셰플러, 24일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출격…시즌 5승 도전 골프 12:22 4
23501 방신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E1 채리티오픈 24일 개막 골프 12:21 4
23500 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3일 개막…박상현·김홍택 등 출전 골프 12:21 4
23499 보이스캐디, 레이저핏 파리 올림픽 에디션 출시 골프 12:21 4
23498 에인트호번 유소년팀 코치들, K리그1 전북 유망주 훈련 진행 축구 12:21 5
23497 '투헬 후임' 찾는 뮌헨…새 후보로 콩파니 감독 떠올라 축구 12:21 4
23496 소노 김강선, 15년 프로농구 선수 생활 끝…지도자로 새 출발 농구&배구 12:21 4
23495 골프장 프로숍 전문 기업이 만든 '코너그린', 비옷 출시 골프 12:21 4
23494 김하성, 더블헤더 6타수 2안타 2볼넷…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종합) 야구 12:21 4
23493 잘 뛰는 팀이 이긴다…도루 상위 5개 팀, 팀 순위도 상위권 야구 12:21 4
23492 김하성, 애틀랜타 상대로 3출루…실책 만회하는 호수비도 야구 12:20 3
23491 '이정후 빈자리 메운' 마토스, MLB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 야구 12:20 3
23490 '왼발 터닝슛' 김천 김태현, K리그1 13라운드 MVP 축구 12:20 3
23489 PGA 챔피언십 우승 쇼플리 아버지 "아들이 LIV 골프 갈 일 없다" 골프 12:20 3
23488 '최악의 시즌' 김민재 "뮌헨서 내적 갈등 겪어…더 강해지겠다" 축구 12:20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