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갈증' 매킬로이, 2인1조 단체전에서 시즌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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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갈증' 매킬로이, 2인1조 단체전에서 시즌 첫 우승 도전

빅스포츠 0 16 04.23 12:20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셰인 라우리.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셰인 라우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들어 우승에 목마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인 1조 단체전 출격이라는 강수를 뒀다.

매킬로이는 오는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에 출전한다.

취리히 클래식은 2명의 선수가 짝을 이뤄 1·2라운드는 '베스트 볼'(포볼) 방식으로, 2·4라운드는 '얼터네이트 샷'(포섬) 방식으로 겨뤄 순위를 가린다.

상금도 두 선수가 나눠야 하기에 다른 대회보다 아주 적은 데다 페덱스컵 포인트 역시 크지 않아 특급 스타 선수들은 선뜻 출전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매킬로이다.

지난해까지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던 매킬로이는 절친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짝을 이뤄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설명이 필요 없는 현역 최정상급 선수이고 세계랭킹 39위 라우리는 2019년 디오픈 챔피언이다.

둘은 역대 라이더컵에서도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다만 매킬로이는 올해 PGA 투어에서 성적이 초라하다.

우승은커녕 톱10 입상이 한 번뿐이다. 페덱스컵 랭킹이 44위다.

하지만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도박사가 예상하는 우승 후보 1위에 올랐다.

매킬로이가 라우리와 함께 올해 PGA 투어 우승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강 커플은 매킬로이-라우리가 아니다.

세계랭킹 5위 잰더 쇼플리는 세계랭킹 8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다.

취리히 클래식에 네 번째 출전하는 둘은 2022년 우승팀이기도 하다.

윌 잴러토리스와 사이스 시갈라(이상 미국), 콜린 모리카와와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국 선수는 이경훈 혼자 나선다.

이경훈은 교포 마이클 김(미국)과 팀을 이뤘다.

미국 교포 더그 김과 김찬도 함께 출전한다.

LIV 골프는 26일부터 사흘 동안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랜지 골프클럽(파72)에서 올해 6번째 대회를 연다.

앞서 5차례 대회에서 2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이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5차 대회 우승자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한테는 2연승 기회다.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 더스팀 존슨(미국)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아직 우승을 이루지 못한 욘 람(스페인)과 브룩스 켑카(미국)도 출전한다.

앤서니 김(미국)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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