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 676일 만의 선발등판…김원형 SSG 감독 "1회 잘 넘기길"

뉴스포럼

문승원 676일 만의 선발등판…김원형 SSG 감독 "1회 잘 넘기길"

빅스포츠 0 389 2023.04.06 18:23
역투하는 SSG 문승원
역투하는 SSG 문승원

(인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초 SSG 교체 투수 문승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2.11.7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오른손 투수 문승원에게 6일 롯데 자이언츠전은 선발 복귀전이다.

문승원은 2021년 5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래 676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선다.

문승원은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가 끝난 뒤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가 파열했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을 마친 이후인 지난해에는 관리를 위해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3경기 1승 1패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남겼다.

문승원은 올 시즌부터 다시 선발로 뛴다.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투수에 몸을 맞춰서 준비했고, 시범경기에는 두 차례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주고 1승 평균자책점 1.00으로 점검을 마쳤다.

경기에 앞서서 김원형 SSG 감독은 "거의 2년 만에 문승원이 선발로 올라가는데, 1회를 얼마나 막느냐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회만 잘 넘긴다면 (선발 투수가) 원래 했던 포지션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잘 알고 있다. 기량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군 선발 복귀전을 가벼운 흥분 상태로 이어가려면, 1회 첫 단추를 잘 채우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김 감독은 "오늘은 오랜만에 선발로 등판하니 적당한 수준에서 (투구 수를) 던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85 홍현석 선발로 뛴 헨트, 메헬런과 1-1 무승부…리그 6경기 무패 축구 2023.04.17 308
2284 안우진에게 스위퍼 전수한 요키시 "KBO서는 효과 덜할 것" 야구 2023.04.17 365
2283 이천수, K리그 사회공헌재단에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 기부 축구 2023.04.17 314
2282 오타니, 연속 출루 기록 '36'에서 마침표…추신수 못 넘었다 야구 2023.04.17 348
2281 교육부·KBO,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야구 2023.04.17 342
2280 KLPGA 148번째 대회서 첫 우승 이주미 "챔피언조 아니어서 우승" 골프 2023.04.17 303
2279 개막 7연승 막혔지만…울산 홍명보 감독, 대전에 '칭찬 세례' 축구 2023.04.17 331
2278 [프로축구 춘천전적] 인천 2-0 강원 축구 2023.04.17 340
2277 두산, LG에 2패 후 뚝심의 반격…키움 이정후 끝내기 투런 작렬(종합) 야구 2023.04.17 378
2276 오현규, 클린스만 감독 앞 후반 교체 출전…셀틱 리그 30승 돌파 축구 2023.04.17 331
2275 삼성 수아레즈, 17일 개인사정으로 미국행…선발등판 한 번 제외 야구 2023.04.17 355
2274 이정후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키움, KIA 잡고 3연전 싹쓸이 야구 2023.04.17 399
2273 살아난 kt 이적생 김상수, 하위타선 첨병 노릇 '톡톡' 야구 2023.04.17 351
2272 LPGA 직행 기회 연장서 놓친 성유진 "많이 배웠다…다음엔 우승" 골프 2023.04.17 254
2271 '첫 FA' 김연경, 흥국생명과 1년·7억7천500만원에 도장 농구&배구 2023.04.17 19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