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13경기 연속 출루 행진

뉴스포럼

이정후,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13경기 연속 출루 행진

빅스포츠 0 49 04.24 00:22
이정후의 기술적인 타격
이정후의 기술적인 타격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 3회 기술적인 타격으로 우전 안타를 만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뛰어난 타격 기술을 과시하며 13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4(88타수 25안타)로 조금 올랐다. 출루율도 0.337에서 0.343으로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 이정후는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메츠 왼손 선발 투수 호세 킨타나의 시속 123㎞ 슬러브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슬러브를 탁월한 배트 컨트롤로 맞혀내는 장면에 현지 중계진은 "완벽하게 제구된 공을 정타로 만들었다. 우리가 이정후에게 주목하는 이유"라고 감탄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MLB 데뷔 시즌에 11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정후는 22일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로 '연속 안타 행진'은 멈췄다.

하지만,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는 23일까지 13경기째 이어갔다.

코리안 빅리거의 데뷔 시즌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달성한 17경기다.

이정후는 강정호의 기록에 4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정후는 3회 맷 채프먼의 좌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번째 득점도 했다.

득점한 이정후
득점한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 3회 득점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숀 리드-폴리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한 경기 두 번 이상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이정후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치지 못했다.

1회와 5회에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5-2로 승리했다.

KBO리그에서 이정후에게 15타수 무안타로 매우 강했던 브룩스 레일리(메츠)는 왼쪽 팔꿈치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둘의 MLB 첫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662 김단비, 강유림 등 WKBL 대표, 일본 W리그 레전드와 이벤트 매치 농구&배구 12:21 3
22661 NBA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 레이커스, 햄 감독 해고 농구&배구 12:21 4
22660 샌디에이고 고우석, 마이애미행…'1대 4' 대형 트레이드에 포함 야구 12:21 4
22659 프로농구 챔프 3경기 120분 뛰고 92점 21어시스트 올린 허훈 농구&배구 12:20 5
22658 김성현 7언더파 맹타…PGA투어 CJ컵 둘째 날 톱10 진입(종합) 골프 12:20 3
22657 독일 도르트문트, 로이스와 결별 확정…'12년 동행 마무리' 축구 12:20 4
22656 '데뷔 시즌 2골 6도움' 배준호, 스토크시티 '올해의 선수' 우뚝 축구 12:20 3
22655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일본, U-23 아시안컵 8년 만에 정상 탈환 축구 12:20 4
22654 김성현 7언더파 맹타…PGA투어 CJ컵 2라운드 상위권 진입 골프 12:20 4
22653 '파울 홈런' 불운에 이정후, 호수비+내야 안타로 아쉬움 달래 야구 12:20 3
22652 '황의조 교체출전' 알라니아스포르, 앙카라귀쥐와 1-1 무승부 축구 12:20 2
22651 한국 여자농구 '대들보' 박지수, 튀르키예 리그로 진출 농구&배구 00:23 16
22650 '6회 10득점' NC, 선발전원 득점·타점…김광현, 4⅓이닝 7실점(종합) 야구 00:23 18
22649 GS칼텍스 매경오픈 2R 공동2위 강경남 "언제나 우승 꿈꾼다"(종합) 골프 00:23 18
22648 KCC, 또 1만 넘게 모인 부산서 연승…13년 만의 우승까지 '1승' 농구&배구 00:22 1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