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뉴올리언스에 3연승…서부 4강 눈앞
올랜도, 클리블랜드 꺾고 2승 2패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서부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서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승제) 3차전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06-85로 가볍게 따돌렸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4점, 제일런 윌리엄스와 조시 기디가 21점씩을 넣어 완승을 이끌었다.
시리즈 전적에서 3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콘퍼런스 4강에 오른다.
서부 콘퍼런스 톱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는 47%가 넘는 3점슛 적중률을 앞세워 시종 경기를 압도했다.
줄곧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간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한 때 24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차지했다.
간판스타 자이언 윌리엄슨이 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1,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결장한 뉴올리언스는 반격다운 반격을 하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올랜도 매직이 홈구장인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2-89로 제압,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올랜도의 프란츠 바그너는 34득점에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올랜도는 3쿼터 시작 7분여 동안 클리블랜드를 무득점에 묶어두는 질식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3쿼터에 37점을 넣고 10점만을 허용한 올랜도는 4쿼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켰다.
5차전은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28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올랜도(2승 2패) 112-89 클리블랜드(2승 2패)
▲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오클라호마시티(3승) 106-85 뉴올리언스(3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