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송영진 kt 감독 "매 경기 총력전…길게 보지 않겠다"

뉴스포럼

프로농구 송영진 kt 감독 "매 경기 총력전…길게 보지 않겠다"

빅스포츠 0 28 04.30 00:22

전창진 KCC 감독 "상대 팀 허훈의 정신력 본받아야"

작전 지시하는 송영진 감독
작전 지시하는 송영진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 이지스의 경기. KT 송영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4.29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송영진 수원 kt 감독은 힘들게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매 경기 총력전으로 나서겠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kt는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차전에서 1차전 패배를 딛고 101-97로 승리해 송영진 감독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오는 5월 1일 3차전이 열리는 부산사직체육관으로 향한다.

송영진 감독은 "1차전 때 챔피언결정전을 너무 길게 내다본 것이 패인이었다"며 평가한 뒤 "컨디션이 좋은 선수라면 출전 시간을 오래 주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2차전에서 패한 전창진 KCC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지적하면서 상대 팀 허훈의 투혼에 칭찬을 보냈다.

다음은 2차전이 끝난 뒤 양 팀 감독의 말.

◇ 송영진 kt 감독 = 어려운 경기였는데 값진 승리를 거뒀다. 허훈은 40분 풀타임을 뛰었고, 패리스 배스도 책임감을 느끼고 잘 뛰어줬다. 오늘은 총력전이라고 생각하고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길게 가져가려고 했다. 배스는 전반전에 무득점이었지만 후반전에 득점을 많이 해줬다. 2쿼터에 휴식을 준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3차전에서는 지역 방어 등을 점검해서 새로운 것을 준비하겠다.

전창진 부산 KCC 감독
전창진 부산 KCC 감독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전창진 KCC 감독 = 챔피언 결정전이 재미있어졌다. 2차전은 예상한 대로, 또한 걱정한 대로 흘러갔다. 접전 같았지만 사실상 완패였다. 40분을 뛴 허훈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런 정신력을 가지고 뛰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그런 점들이 수비에 영향을 미쳤고, 승리를 넘겨줬다. 믿었던 선수들이 잘 뛰지 못했는데 왜 그랬는지 생각을 해봐야겠다. 부산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11 은퇴 수술을 밟는 박철우 프로배구 박철우, 한국전력과 재계약 불발…은퇴 수순 농구&배구 00:22 0
2510 2024 AVC 챌린지컵 강화훈련 대상 선수 정지석·허수봉, AVC 챌린지컵 출전 불발…김정호·차영석 발탁 농구&배구 00:22 0
2509 정성우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FA 정성우·곽정훈 영입 농구&배구 00:22 0
2508 정희재 프로농구 소노, FA로 정희재·최승욱 영입…4년 계약(종합) 농구&배구 00:21 0
2507 NBA 댈러스, 3승 선착…요키치 vs 돈치치 서부 결승서 만날까 농구&배구 05.16 1
2506 프로농구 소노, FA로 베테랑 정희재 영입…계약 기간 4년 농구&배구 05.16 1
2505 KCC 이지스 우승 보너스…부산 사직체육관 시설 대폭 개선한다 농구&배구 05.16 1
2504 데뷔전을 치르는 클라크(오른쪽) 미국 여자농구 스타 클라크 WNBA 데뷔전, 230만명 시청 농구&배구 05.16 0
2503 3번째 MVP 트로피 챙긴 요키치, 40점 13어시스트에 무실책 농구&배구 05.16 1
2502 한국 여자배구,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첫판서 중국에 0-3 완패 농구&배구 05.15 4
2501 WKBL WKBL 차기 총재에 신상훈·안상수·이준용 도전…17일 선출 농구&배구 05.15 0
2500 라건아, 꼭 넣는다 KBL, 17일 이사회 열고 '귀화 선수' 라건아 신분 논의 농구&배구 05.15 0
2499 프로농구 강상재, DB와 5년·보수 총액 7억원에 FA 재계약 농구&배구 05.14 1
2498 "NBA 스타 제임스 아들 브로니, 건강에 이상 없다" 농구&배구 05.14 2
2497 'MVP' 알바노, 프로농구 DB와 2년 더…"챔프전 우승이 목표" 농구&배구 05.14 2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