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승격' 레스터시티, 챔피언십 역대 최다 '8회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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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승격' 레스터시티, 챔피언십 역대 최다 '8회 우승' 달성

빅스포츠 0 50 04.30 12:21

제이미 바디 멀티골 앞세워 프레스턴에 3-0 대승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레스터시티 선수들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레스터시티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한 레스터시티가 챔피언십(2부리그) 역대 최다인 8회 우승을 달성했다.

레스터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4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이미 바디가 2골을 뽑아내는 원맨쇼 속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97을 쌓은 레스터시티는 오는 5월 4일 블랙번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2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9)와의 격차를 승점 7로 벌려 우승을 확정했다.

27일 2위 리즈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45라운드에서 0-4로 패한 덕에 최소 정규리그 2위를 확정, 1년 만에 EPL 승격을 확정했던 레스터시티는 이날 챔피언십 우승까지 이루며 당당하게 2024-2025시즌 EPL 무대에서 경쟁하게 됐다.

2013-2014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 무대에 올라선 레스터 시티는 2015-2016시즌 도박사들이 내다봤던 우승 확률 '5천분의 1'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동화 축구'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역대 첫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했지만, 2022-2023시즌 부진에 빠지면서 18위에 그쳐 2부 리그로 추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레스터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승승장구했고, 마침내 10년 만에 챔피언십 우승을 재현하고 1년 만의 EPL 복귀도 완성했다.

챔피언십 승리를 기뻐하는 레스터시티 선수들
챔피언십 승리를 기뻐하는 레스터시티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특히 레스터시티는 챔피언십에서만 8차례 우승을 차지, 맨체스터 시티(7회 우승)를 제치고 챔피언십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작성했다.

여기에 45라운드까지 31승 4무 10패를 기록, 2013-2014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31승 9무 6패)할 때 작성한 팀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블랙번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레스터시티는 1919-1920시즌 2부리그에서 32승을 따내 역대 2부리그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토트넘과 104년 만에 어깨를 나란히 한다.

더불어 2013-2014시즌 챔피언십에서 승점 102로 정상에 올랐던 레스터시티는 블랙번과 최종전에서 이기면 역대 처음으로 챔피언십에서 '승점 100 이상'으로 두 차례 우승하는 기록도 세운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상대로는 37살의 '백전노장' 골잡이 바디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반 36분 선제 결승 골을 작성한 바디는 후반 7분 추가 골로 멀티 골을 완성하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17·18호 골을 작성, 득점 랭킹 5위로 올라섰다.

바디는 레스터시티에서만 12시즌을 뛰면서 공식전 463경기에서 190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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