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인종차별' 가해자 7명 '벌금+경기장 출입제한' 처분

뉴스포럼

'비니시우스 인종차별' 가해자 7명 '벌금+경기장 출입제한' 처분

빅스포츠 0 244 2023.06.06 12:21
관중과 설전을 벌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어
관중과 설전을 벌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를 상대로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가 체포된 7명의 가해자가 벌금과 함께 경기장 출입 제한의 처벌을 받았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뒤 체포된 7명이 처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2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후반전 경기 도중 발렌시아 홈 관중과 설전을 벌여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관중석에서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비니시우스는 해당 관중을 손으로 가리키며 설전을 벌였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 차별 행위가 거듭된 상황에서 스페인 경찰은 당시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3명을 체포했고, 이와 별도로 지난 1월 마드리드의 다리 난간에 비니시우스의 이름이 적힌 셔츠를 입은 인형을 매달아 놓은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

마드리드 법원은 비니시우스 인형을 매단 4명에 대해 벌금 6만1유로(약 8천400만원)와 함께 2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를 명령했고,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 행위를 펼친 3명에 대해선 벌금 5천유로(약 699만원)와 1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387 NBA 댈러스, 17점 차 뒤집고 2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 농구&배구 05.19 6
23386 레버쿠젠 무패우승 지휘한 '5천억 사나이' 알론소 "트레블 가자" 축구 05.19 8
23385 김연경, 6월 8~9일 국가대표 은퇴경기…국내외 배구스타 총출동 농구&배구 05.19 19
23384 셀틱, 최종전서 세인트미렌에 3-2 역전승…한국인 3인방 결장 축구 05.19 17
23383 '결승홈런' 하재훈 두고 SSG 이숭용 감독 "더 잘할 수 있다" 야구 05.19 15
23382 '또박이' 이예원·'장타' 윤이나, 매치플레이 4강 격돌 골프 05.19 14
23381 경기 20분 전에 선발 통보받은 SSG 이기순 "오히려 좋아" 야구 05.19 15
23380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7-2 NC 야구 05.19 16
23379 '문지환 결승골' 인천, 대전에 1-0 승리…5위로 점프 축구 05.19 19
23378 4회 필사적인 대타 작전에도…키움, SSG에 패해 홈 13연패 야구 05.19 16
23377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5.19 6
23376 잠실구장에 이틀 연속 구단주가…박정원 두산 회장, 롯데전 관람 야구 05.19 5
23375 홍원기 키움 감독, 이정후 수술 소식에 "선수에게 가장 큰 슬픔" 야구 05.19 5
23374 김범석, 첫 연타석 대포 폭발…LG, kt 추격 뿌리치고 진땀승 야구 05.19 5
23373 [프로야구 고척전적] SSG 3-0 키움 야구 05.19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